안산시 아주 특별한 여행 부부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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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아주 특별한 여행 부부캠프 운영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1.1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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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아주 특별한 여행 부부캠프 ⓒ경기타임스

 안산시(시장 김철민)는 안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최초로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인 부부를 대상으로 관계개선 회복을 위한 1박2일 소통캠프를 실시했다.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에서 진행된 금번 캠프는 이혼위기의 부부가 이혼과정으로 인한 상실감을 극복하고 서로를 아는 기회를 마련하고, 일상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관계회복을 도울 수 있는 댄스테라피, 부부사회 심리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안산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밀알복지재단, 천주교수원교구 사회복지회 등과 공동으로 역할을 분담했다.

 캠프에 참여한 이수경(가명, 42)씨는 “우리 부부만 심각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부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부부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 우리 남편이 심각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부분에서 더 심한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 남편은 저만큼은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 말했다.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이들과 비슷한 상황에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갈등 상황을 긍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서로간의 신뢰를 증진시키고, 이혼을 선택하더라도 부부와 자녀의 건강한 삶이 보장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 교육 ․ 문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하여 가족문제해결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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