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일자리센터 청각 ․ 언어 장애인 농아인 취업박라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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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일자리센터 청각 ․ 언어 장애인 농아인 취업박라회 열어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1.11.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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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일자리센터 청각 ,언어 장애인 농아인 취업박라회 열어ⓒ경기타임스

안산 일자리센터(과장 최종재)는 지난 10일  청각 ․ 언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농아인 취업박람회’를 경기도 농아인 협의회 안산시지부(지부장 김문정), 안산고용센터와 함께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청각, 언어 장애우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업체에는 숨어 있는 장애우 구직자들을 발굴하여 만남의 장을 갖기 위한 행사로,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우 구직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8개 참여업체가 48명을 찾는 가운데 취업 희망자 중 54명이 면접에 참여했으며, 면접 참여자 중 35명이 현장채용 되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우에 대한 기피현상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우, 특히 청각 ․ 언어 장애우들은 면접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현 시점에서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하겠다.

 또한 경기도 농아인 협의회 안산시 지부는 구인업체에 대하여 2~3개월 동안 수화 통역을 파견하여 의사소통을 지원하기로 하였고 이번 행사에 수화통역으로 참여한  최향수 수화통역사는 우리사회의 소외계층인 장애인에게 취업을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주는 이와 같은 행사가 많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금번 취업박람회에서 (주)우지에 취업이 확정된 진은정(여, 32세)는 금번 행사로 취업을 하게 되어 매우 기뻐하였으며 앞으로도 청각․언어 장애인을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시민의 일원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안산시 일자리센터는 1998. 2. 17일 일자리센터 개소 이후 취업에 취약계층인 어르신,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여 “일자리 박람회의 대명사”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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