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안산,광명,의정부 고교평준화 추진
상태바
도교육청 안산,광명,의정부 고교평준화 추진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1.05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문고 선호현상,기피학교 문제 등 최종 논란 예상

경기도교육청이 2012학년도부터 고교 평준화를 안산.광명.의정부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러나 명문고 선호현상, 기피학교 문제 등으로 일부 반발이 예상돼 최종 결정에 이르기까지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지역 학부모.시민단체들은 2003년부터 고교 평준화 도입을 요구하기 시작해 2005년에는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 여론조사에서는 70% 이상이 평준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평준화지역인 이들 세 지역이 평준화지역으로 전환될 경우 경기도내 고교 평준화지역은 기존 5개 학군 8개 시에서 8개 학군 12개 시로 늘어난다.

도내 평준화지역은 1979년 수원을 시작으로 2002년 성남.안양권(군포.의왕.과천 포함).부천.고양으로 확대돼 모두 5개 학군 8개 시에서 시행 중이다.

도육청은 평준화를 따지는것은 난세스고 한국교육개발연구원 연구에서도(평준화와 비평준화지역 학력)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때문에 차별 없는 교육, 입시부담 경감, 교육의 다양화 차원에서 고교 평준화가 필요 이들 3개 지역에 대해 평준화를 확대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타당성 용역조사를 오는 8월까지 실시한다. 타당성 용역기간 공청회도 연다.

이어 9~10월 전문기관의 여론조사, 11월~내년 1월 교과부 법령(입학전형 실시규칙) 고시, 도의회 학교군지정 심의를 거쳐 내년 3월까지 개괄적인 입시요강을 마련한 다음 내년 7월께 배정방법을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들 세 지역의 경우 교통, 고교 수용능력, 입시 과열, 학부모 여론 등의 측면에서 평준화 실시요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5월 취임사에서도 "객관적 타당성과 지역 여건에 맞는 학생배정 방안을 제시해 아이들이 입시경쟁과 학교 서열화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며 평준화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