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산림분야 2만4400여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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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산림분야 2만4400여 일자리 창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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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억4000여만원 투입해 서민생활안정, 실업난 해소, 에너지 확보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가평군은 연 2만4400여 일자리를 산림분야에서 만들기로 했다.

가평군은 4일 농ㆍ산촌주민, 청년실업자, 생계형 자영업자를 비롯한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산지자원화를 위해 19억4000여만을 들여 일일 11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고용사정의 약세로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서민생활안정과 내수진작을 위해 숲 가꾸기 및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11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이 사업은 생활주변의 산림과 녹지대에 대한 가지치기, 어린나무가꾸기, 덩굴제거 등 녹지경관을 개선하는 숲 가꾸기 사업으로  5억6000여만원을 들여 연 77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13억8000여만원을 들여 우량목 생장을 촉진하고 산림경관보존은 물론 에너지원으로도 활용해 산림의 경제적가치 상승을 꾀하기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과 산림휴양서비스 사업으로 1만675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실업난 해소 및 1000여톤의 간벌목 수집, 산업용재 매각으로 4000여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면적의 83%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가평군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수도권의 산소탱크로 연  103만8000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한다. 이는 연간 55만2000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군 전체량을 흡수하고도 40만6000톤이 남는 량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에서 일자리를 창출해 실업난을 해소하고 주민생활에 안정을 꾀할 것"이라며 "산림의 경제적 가치 상승을 꾀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산림부군을 이뤄나감은 물론 사회통합과 소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공익기능 위주의 산림정책을 소득을 안기고 지속가능한 발전 동력을 삼아가기 위해 산촌생태마을, 테마산길, 산채체험단지, 바이크텔조성사업등 산림휴양문화 사업으로 전환하며 경제적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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