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전 사업부문서 세계 1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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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전 사업부문서 세계 1위 목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1.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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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전 사업부문에서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사업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을 올해 과제로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최 사장은 4일 경기도 수원의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새해 시무식에서 "올해는 세계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구조조정을 끝낸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재공세가 예상되는 한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TV와 메모리 반도체, LCD 등 현재 시장 1위인 사업은 초경쟁력을 확보하고 휴대전화는 1위와의 격차를 좁히는 한편, 프린터, 컴퓨터, 생활가전, 시스템LSI, 네트워크, 이미징 등 육성사업은 조속히 1위 반열에 오르도록 사업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래사업과 관련해 최 사장은 "건강, 환경, 라이프케어 등 신규사업이 기존 인포테인먼트사업과 함께 10년 후 삼성전자의 양대 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조직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말 단행된 조직개편을 계기로 삼성전자의 체질을 바꿀 것도 강조했다.

최 사장은 특히 부품과 세트(완제품)까지 갖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진정한 융합(컨버전스)제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내고,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친화적으로 사업체질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고객과의 약속을 철저히 지키고 품질에 있어서는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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