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화장터반대위, 안산시에 정보공개거부취소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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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장터반대위, 안산시에 정보공개거부취소 청구 소송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1.10.0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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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는 안산시가 추모공원 건립추진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자료와 건립위원회 회의록 공개 등을 거부했다며 수원지법에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을 냈다고 5일 밝혔다.

반투위는 소장에서 안산시는 추모공원 입지 선정, 인센티브 지원 등 의사결정과 내부 검토과정에서 중요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공개할 수 없다고 했으나 이를 공개하더라도 공정한 업무 수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투위는 또 해당 주민들의 유치건의서 제출이 최종 후보지 선정에 영향을 미쳤다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추모공원 유치건의서 공개를 요구했다.

안산시는 지난해 12월 상록구 양상동 '서락골'을 추모공원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는 당시 18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기술현황 조사와 주민수용도 평가를 실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전문가 토론을 거쳐 서락골을 후보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들은 추모공원 후보지 선정에 문제가 있다며 반대투쟁위를 꾸려 연일 시위를 벌이는 등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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