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 지역에 퍼진 사랑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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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봉담 지역에 퍼진 사랑 바이러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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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관과 기업에서 소외계층에 3000만원 전달


 
화성시 봉담읍 지역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사랑의 손길이 릴레이처럼 전개되고 있다.

지난 18일 봉담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사랑의 손길 펴기 후원의 밤’ 자선행사를 통해 2200만원이 후원된 것을 시작으로 연말에 즈음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모두 3000여만원을 후원한 것.

22일 봉담읍 동화리 소재 (주)보광엔지니어링이 쌀 600kg를 전달했고 같은 날 수기리에 소재한 한가네순두부(대표 임기순)는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를 벌여 판매된 금액, 234만7000원 전액을 천사친구에 기탁했다.

23일에는 학원을 운영하는 최희경(47, 봉담읍 거주)씨가 60만원, 24일에는 동화초등학교(교장 정헌순) 전교생이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을 펼쳐 모은 164만1000원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했다. 

28일에는 익명의 독지가가 끼니를 거르는 사람이 없도록 운영되는 ‘마르지 않는 쌀독’에 쌀 60Kg를 배달해왔으며 29일에는 해병대사령부의 사령관 사모회에서 장학금 200만원을 저소득 가정 2가구에 전달, 주변을 따뜻하게 했다.

봉담읍사무소 관계자는 “후원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우선 감사한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은 도움을 받는 소외계층의 분들이 힘을 내 자립도 하고 받았던 도움을 다시 다른 사람에게 돌려 줄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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