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해맞이 축제가 하늘과 맞닿은 공간인 호명호수광장에서 '맑은 빛 그곳! 에코피아-가평, 내 가슴에 새해 희망을 심자'를 주제로 개최된다.
가평군은 희망찬 경인년 호랑이띠 해의 시작과 더불어 군민의 소망과 발전을 기원하고 잘사는 가평, 그린(Green)가평을 이루려는 희망과 의지를 다짐하고자 새해 일출맞이행사와 함께 소망 및 소원 빌기 행사를 새해 첫날 오전 7시 청평면 호명호수 정상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해맞이 행사는 28년만에 일반에게 개방해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가평의 진주인 호명호수에서 1500여명의 군민과 관광객에게 신년일출의 장관과 가평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된다.
해맞이 행사는 새해를 알리는 첫해가 떠오름과 동시에 참여자 모두가 함성으로 해돋이를 맞이하고 주민들의 기원이 담긴 풍선을 하늘 높이 띄워 보내는 소망풍선날리기가 이어진다.
이어 군민과 관광객의 뜻을 담은 소망카드 달기와 가평군수,군의회의장, 축제위원장의 신년 메세지 전달과 주민대함성 및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진다.
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호명호수는 해발 535m의 호명산 정상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로 건설된 순 양수식(揚水式)친환경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15만㎡(4만5000평)의 면적에 267만7000톤의 저수량을 자랑한다.
자연이 살아 쉼 쉬는 소리와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호명호수는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천지를 연상케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명소로 가평팔경중의 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10월에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재질로 제작된 길이18m. 폭10m의 초대형 거북을 호명호수에 띄워 관광객에게 건강과 장수 그리고 희망과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특히, 초대형 거북등에는 태양광집열판이 설치돼 하루20kw(시간당 5kw)의 전기를 생산해 호명호수 주변의 가로등 전원으로 이용된다.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주최 측인 (사)가평군 새마을회(회장 하철호)에서 커피와 녹차, 떡국 등 따뜻한 식음료가 제공된다. 경인년 새해 호명호수의 일출 감상 가능시간은 오전 7시 20분경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