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1동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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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1동 따뜻한 사람들이 사는 곳..
  • 전철규 기자
  • 승인 2009.12.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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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권선1동(동장 김창범)은 연말을 앞두고 권선이라는 이름을 빛내주는, 선행을 베푸는 주민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勸善이라는 이름은 고려말 한림학사 이고(李皐)가 벼슬을 내놓고 이 곳에 살면서 백성들이 어질고 착하게 살기를 권하였는데, 그의 높은 인품과 가르침에 많은 백성들이 감화되어 어질고 착하게 살고자 노력했다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권선1동주민들은 조상들의 얼을 이어받기위해 주민과 단체가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힘들어 지는 겨울철을 맞아, 사랑 나눔운동을 펼쳤다.

지난 21일에 권선동 1-3구역 부동산중개업협의회(회장 신현보)는 회원이 기부한 성금을 모아 100만원을 권선1동주민센터에 기탁해 왔다. 

이 성금은 경기도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섯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관내 행복한 치과를 운영하는 장기정 원장이 10㎏ 쌀 5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달라고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중앙병원(이사장 김영옥) 임직원도 관내 경로당 8곳을 찾아 떡국떡과 한우고기를 전달하면서 관내 노인들의 건강과 평안을 빌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에는 권선1동의 통장협의회 소속 통장 37명이 20㎏쌀 40포를 구입하여, 관할 통에 사는 어려운 이웃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통장협의회 이은우(45세)회장은 “한해에 2~3회 이웃돌보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살림이 어려운 가정에 보탬을 줄 수 있을 때가 통장으로서 제일 기쁜 순간이다”라고 말하면서, “이웃을 돕는 우리 동네의 미덕이 오래오래 계속될 수 있도록 통장들이 앞장서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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