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인문학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책 읽는 여건을 마련하고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관공서 내에 북 카페를 설치하고 있다.
특히 기존 북 카페와 차별화를 선언하고 문을 연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의 Art & Book Cafe '채움'은 미술특화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미술을 테마로 한 갤러리 카페로 분위기를 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도서관을 방문하여 현관을 지나 2층 자료실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면 커피향이 나는 예쁘고 아늑한 공간이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한 쪽 벽에는 나무 모양의 책장이 있고 다른 쪽에는 국내에서 유명한 팝아트 작가들의 큰 그림 액자들이 걸려 있다. 바깥 테라스 쪽으로 나가면 초록색 파라솔 테이블과 작은 정원이 꾸며져 있다.
이와함께 더불어 잔잔한 음악과 구수한 커피향내도 함께 할 수 있다. 바로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의 Art & Book Cafe '채움'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일부에서는 북 카페의 휴게실화 등 도서관내 북 카페 운영에 많은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현재 많은 이용자들이 스스로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책을 읽고 토론하며 음악을 듣는 등 북 카페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아늑하고 아름다운 북 카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의 지속적인 관리 못지않게 이용자들의 수준높은 시민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북 카페 이용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수원지식정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228-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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