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철민 안산시장 취임1년을 뒤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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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철민 안산시장 취임1년을 뒤돌아 봤다.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1.06.15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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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중심 소통행정, 민생복지행정 펼치는데 최선.시민모두가 행복한 복지안산 기틀 다져
취임 1년을 맞은 김철민 안산시장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경기타임스

 김철민 안산시장이 7월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김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것이 있다. '발로 뛰고, 가슴으로 듣겠다'는 것이다.

그런 김시장은 1년동안 '소통을 통해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는 시민들과 약속을 잊은 적이 없다.

일부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저마다의 다른 의견으로 갈등도 있었다. 허지만 그 어떤 과정에서도 소통의 약속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해 왔다.

김 시장이 1년간의 소회를 묻는 질문에 대답했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민선5기 안산시의 새로운 시정 비전인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구현하고자 1,700여 안산시 공직자의 실천 강령으로서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시정’을 채택하여 지난 1년 동안 현장 중심의 민생과 소통의 시정철학을 통해 시민 중심의 시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다.

 김 시장은 과거의 대규모 개발 사업 위주의 도시경영에서 벗어나, 민생을 살피고 시민과 소통하며 조화와 균형을 갖춘 성숙한 복지 도시를 건설하고자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려고 노력 했왔다.

 이러한 노력의 바탕에는 인구증가율, 지역 내 총생산 등 도시의 외형적 성장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2005년 이후 정체화 추세를 나타냄에 따라, 규모적ㆍ경제적 도시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 복지, 환경 등 사회적ㆍ문화적 가치를 통해 새로운 도시 성장의 비전을 제시하려는 김 시장의 고심이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취임 후 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민생과 소통의 기치를 통해 김 시장이 보여주려는 안산시의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그 간의 주요성과들을 통해 살펴보자.

안산시청 전경ⓒ경기타임스
- 새로운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김철민 시장은 첫 번째 핵심공약사항인 대기업 유치를 위해 취임첫날 대기업유치단 현판식을 갖고 범시민대기업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취임 초부터 대기업,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울산, 창원 등 우수도시를 벤치마킹해 안산시 지역에 맞는 친 기업지원정책을 수립해 인센티브 제공 및 제도개선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의 대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은 지난해 8월 일본케논사를 직접 방문 케논코리아사가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입주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첫 결실을 얻게 되었다.

이를 통해 1억 달러 투자를 유치 1만 명 이상의 고용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을 놓게 되었다.

이어 한국몰렉스(주), (주)다원시스,(주)인터플렉스와 연이은 투자협정체결로 반월ㆍ시화산단의 첨단화를 앞당기고 고용창출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시화MTV 내 신소재 기업 52개 업체가 입주예정이라며, 앞으로 대기업ㆍ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매뉴얼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8월부터는 매주1회 “반월ㆍ시화산단 이동시장실󰡓을 운영, 기업체 방문(27개사)과 경제관련단체와 간담회(9회)를 가져 노후된 국가산단 기반시설 정비요구 등 기업, 근로자의 애로사항 63건을 접수해 중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등과 협의 처리하고 시 자체적으로 연간 15억 원을 투입 산단 내 가로등, 보안등, 도로정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는 대부도,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와 연계한 녹색해양관광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으로 관광해양과를 신설하고 시화호, 공룡알 화석지, 어촌체험 관광지, 갈대습지공원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개발하여 관광산업의 부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김철민 안산시장이 일자리센터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경기타임스
- 복지사각지대 zero화, 복지행정의 투명성 높여
 
 시민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안산을 위해 취약계층 복지 서비스 강화, 고령화시대의 편안한 노후생활 여건조성,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조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계층별 일자리 창출 및 지원 등 5가지 복지사업을 중점 추진 예방적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건립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착수, 와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추진, 종합사회복지관(4개소) 운영 만족도 향상(83% 이상 만족) 등 복지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최초 노인목욕비 지원 사업을 비롯, 이동복지 상담실운영, 어린이주치의제도, 반월도시보건지소건립, 보육ok지원센터건립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제도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민생·복지 중심의 예산 편성(전체규모의39%), 안산 추모공원 조성 후보지 선정,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제공, 장애인 여성 산후조리 도우미 확대(2주→4주), 엘리트체육 육성을 통한 스포츠도시 위상 제고,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까지 7만개 일자리창출 고용률 58.2%달성, 취업자 수 평균 34만 여명 유지 등 지역일자리 정책 수립을 위한 ‘지역 일자리 공시제’를 추진하고, 안산형 예비사회적기업 13곳 지정 등 취약계층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사회적 기업을 육성, 지원하고 있다.

생명이 넘치는 친환경도시 조성

 인간중시, 환경친화형 주거환경 정비 및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2020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올 11월까지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안산시 환경보전계획, 폐기물처리기본계획, 주거지역 대기 중 중금속 오염 실태 조사 등 환경정책을 위한 중장기 환경개선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14년까지 수질, 대기, 악취 등 환경개선 목표 설정 및 사업 추진, 시 산하 환경관련 부서(13개) 유기적인 통합추진 등을 체계화하고 있다. 

 수인선(안산시 구간 착공), 소시~원시선(석수골 역사 건설 확정 및 착공), 신안산선(역Y자 형태의 노선 확정으로 지역 간 갈등 해소) 등 편의성과 환경성을 모두 갖춘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공공자전거 무인임대 시스템 구축, 자전거 친화권역 조성(중앙대로 중심),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자전거인프라 구축 및 이용활성화 사업 추진 등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안산 시화호 조력발전소 준공(2011년 7월 시범가동 예정), 유휴 배수지 상부 민간자본 태양광발전소 설치(1,300kw) 등 신재생에너지 거점도시 기반 구축, 구봉도 지역(10.6km), 탄도지역(11.9km), 장하동 누리길(6km) 등 시민이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고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이 지역경제를 위해 공장을 현장하고 있다.ⓒ경기타임스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과 평생교육 지원

 초등학교 전학년 무상급식(197억 원), 유치원 전체 및 저소득층 자녀 무상 우유 급식 지원(9억 원) 등 친환경 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곡도서관(2010년 7월), 석수골작은도서관 개관(2010년 8월), 일동 도서관 조성(2011년 5월~9월) 등, 1동 1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1월 준공 예정인 평생학습센터 건립, 지역사회 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구현

 개발위주에서 환경 중심 행정체계 개편으로 일자리정책과, 녹색성장과, 기업유치과,녹색교통과, 관광해양과 등이 포함된 환경전담 ‘환경교통국’을 신설했다

 시정 핵심정책과제 추진부서 신설로 수요자 중심의 조직운영으로 일자리창출과 대기업 유치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시의 현안사항이나 주요 시책사업 추진 시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민과 소통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시책에 반영하고 문제해결과 시민의 시정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민소통위원회구성, 지방공기업 선진화 및 경영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안산도시공사와 안산시설관리공단 합병(998백만원 예산절감), 직접 주민 생활현장을 찾는 구석구석 두루 살피기, 현장소통 두발로Day 생생현장 로드체킹, 찾아가는 사랑방, 찾아가는 이동복지상담실 운영 등으로 취임 1년 동안 주요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하며 시정을 이끌고 있다

김철민 안산시장이 기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경기타임스
-시민과의 약속사업, 민생현안과제의 체계적인 추진

 시민과의 약속사업(70건)과 민생과제(50건)에 대한 검토결과, 총 97건의 중점 추진사항을 선정하여 총 소요사업비 4,342억 원으로 예상, 재정여건과 사업 효과성 등을 고려한 투자우선순위에 따른 년차별 추진전략을 강구하여 초등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등 42건을 추진완료 하였고, 추모공원조성, 우량ㆍ대기업유치, 대부도해양관광사업 육성 등 집중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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