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환경부와 함께 수원천 기흥구 상하동 상하초등학교~상하동 어정삼거리 구갈교 1.6㎞에 대한 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구간에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 국비 161억원을 포함해 모두 230억원이 투자된다.
시는 이 구간에서 옛 물길 복원, 식생 복원, 생물 서식처 조성 등 생태계 복원사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하천변 돌망태, 콘크리트 옹벽 등을 모두 제거한 뒤 바이오녹지, 수질정화 블럭, 식생 옹벽 등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시는 또 하천 정화시설 등을 설치해 수질을 개선해 수원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살아있는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10일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현재 75%의 공정률을 보이는 경안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을 비롯해 정평천, 양지천, 신대천 등에서도 하천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용인시가 아름다운 하천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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