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김영규)는 복지위원과 사회복지서비스전문요원 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구제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구 복지위원들은 동별 2명씩 위촉되어 지역주민의 복지욕구를 모니터링하고 복지사각지대 계층을 발굴하여 구청 사회복지전문요원과 소통하며 정보제공을 통해 어려운 계층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관리해왔다.
이들 복지위원은 무보수 자원봉사 활동가로 활동하면서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아 주위의 신망을 받아왔다.
원천동 윤재춘 복지위원의 주재로 진행된 사례발표에서 태장동에 거주하는 이영숙복지위원은 "노숙자처럼 생활하는 양00씨를 돕기 위해 주머니를 털어 쌀과 이불 등을 사주고 병원비 지원, 국민기초수급자 책정을 돕기 위한 사회담당자와 상담, 알코올 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판단하여 수원 알코올센터에 연계하여 인계동 희망클리닉(성 정신과의원)에 입원시키는 등의 활동상황 발표하여 참석 위원들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복지위원들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체계적 활동을 위해 구청 소속 사회복지전문요원과 정기적으로 만나는 소통의 날을 매 분기별 첫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열기로 햇다.
또한 공감에서 도움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복지지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위기가정 방문 시 구 사회복지전문요원과 동행 상담 등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영규 영통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불우계층, 일반시민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적 박탈감 ․ 마음의 상처로 고통을 받는 자 등 사회에서 다양한 형태로 고통을 겪는 계층들의 애로를 파악 처방하여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인도하는 복지위원이야 말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진정한 행복전도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