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돔구장 대형 우주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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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돔구장 대형 우주선 이미지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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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립사업에 단독 응모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제안서가 심사를 앞둔 가운데 현대가 제출한 돔구장 구상안의 일부 윤곽이 드러났다.

안산시와 현대건설 등에 따르면 현대의 안산문화복합돔구장 설계는 지상에 내려앉은 타원형의 대형 우주선 이미지를 담고 있다.

연면적 15만7000㎡, 3만2000여석 규모의 돔구장 지붕은 내야석에서 외야석으로 가며 최고 74m까지 높아지는 구도로 고정식으로 설치된다.

지상 5층 구조의 돔구장 안에는 야구장과 관람시설 외 숙박시설인 유스호스텔이 136실 규모로 원형 돔을 따라 들어서고 스카이박스, 매점 등이 계획됐다.

돔구장과 연결된 부속건물에는 야구박물관, 야구용품점, 스포츠센터, 키즈파크, 테마파크 등 수익시설이 들어서고 돔구장 서쪽에 건립되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62층 2개동과 51∼54층 9개 동 등 11개 동이 들어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주거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주상복합아파트 2700가구는 34평형이 70%인 1090가구, 34평형 이상이 30%인 810가구로 구성됐다.

연면적 2만7000평 규모의 현대백화점은 주상복합아파트 서쪽 소사∼원시선 화랑역 부근에 배치됐고 화랑역에서 돔구장에 이르는 관람객 이동로에는 스트리트몰이 건립돼 상권을 형성한다.

안산문화복합돔구장 시행사인 안산도시공사는 20일까지 사업계획 평가위원단을 구성한 뒤 현대컨소시엄의 제안서를 심사,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거쳐 사업계약을 하게 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안산도시공사가 단원구 초지동 666번지 일대 20만5000㎡에 돔구장과 공공청사, 주상복합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화랑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복합단지개발 및 안산문화복합돔구장 건설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에 단독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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