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증후군, 아토피 걱정끝” 싹~ 생황토 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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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 아토피 걱정끝” 싹~ 생황토 판재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1.03.13 14: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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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Well-being, 참살이)이 시대의 화두다. 먹을거리에서 시작된 웰빙 열풍은 이제 주거문화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황토가 좋다는 걸 알만 한 사람은 다 안다. 그러다보니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다양한 황토 관련 제품이 시중에 나와 있다.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믿을 만한 황토 제품을 찾아 소개한다.

  

윤상민 대성건축 대표와 김문용 전무가 황토에 대해 이야기한후  아토피 치료를 위해 잘해보자며 두손을 꼭잡고 다짐하고 있다.ⓒ경기타임스
“항상 팔다리가 차고, 몸이 찌뿌듯했거든요. 그런데 생황토 판재로 인테리어를 한 이곳에 이사 온 뒤 그런 증상이 다 사라졌어요. 요즘엔 아침에 일어날 때도 몸이 아주 가뿐해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임광 그대가’ 아파트에 사는 류근혜씨는 ‘황토예찬론자’로 통한다.

 

친구나 아파트 주부들과 만나면 늘 ‘황토 자랑’을 하기 때문이다. 6개월 전 ‘생황토 판재’로 내부 인테리어를 시공한 뒤 새 아파트에 입주한 류씨는 “황토 덕분에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말한다.

“새집인데 눈이 따갑거나 한 게 전혀 없어요. 오히려 공기가 좋다는 얘길 들어요. 친구들이 너 피부도 좋아졌다고 말하니 정말 좋죠.”

군포시 부곡동에 사는 김흥식씨도 황토의 매력에 푹 빠졌다. 김씨는 생황토 판재 시공 후 집안분위기가 산뜻해졌고, 몸이 먼저 변한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아토피로 고생했었는데 지금은 깨끗해 졌습니다. 사업 때문에 바빠서 하루 5시간 정도 밖에 못 자는 데도 숙면을 취할 수 있어 그런지 아침이 개운하고요. 집안에서 삼겹살을 구워먹어도 고기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것도 좋죠.”

 


사진설명1. 황토를 주원료로 고무틀에 넣어 갖가지 모양이 나오는 생황토 판재는 새집증후근과 독소를 정화시킨다.
ⓒ경기타임스
이처럼 소비자가 만족을 보람으로 여기며 더 분주해진 사람이 있다. 바로 ‘생황토 판재’를 개발한 ‘옥토방’(www.oktobang.com)의 김문용 전무다. 2006년 사업 개시 후 “자연의 숨결을 도시에서 재현”하는 일에 매진 중인 김 전무의 말에는 황토에 대한 존경이 담겨 있을 정도다.

 

“황토는 자연이며 생명입니다. 우선 공기를 깨끗이 정화시켜 주고요. 독소 분해 효과도 좋습니다. 따라서 생황토 판재로 벽면을 마감하면 산소방이 됩니다. 공기가 다르다는 걸 누구나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나 새집증후군은 찾아 볼 수 없게 되는 거죠. 황토의 효능을 설명 드리다보니 제가 또 약장사가 됐네요.(웃음)”

김 전무는 “옥토방의 생황토 판재를 시중에 나와 있는 이러저러한 ‘황토’ 소재 제품들과 비교하면 그 뛰어난 특징을 금방 알 수 있다”면서 “뜨네기식 제품이 결코 아니고, 전세계 어떤 친환경 제품에 견줘도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생황토 판재는 가마로 굽지 않는다. 황토를 주원료로 한 반죽을 원하는 문양의 고무틀에 넣어 만든 뒤 자연 건조시킨다. 그냥 말리기만 하는 게 아니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1주일간 말리면서 3~4번은 뒤집어줘야 한다. 건조 과정에서 휘는 걸 막기 위해서다.

불에 구워 만들면 대량생산이 가능해 수익이 늘어날 수도 있다. 하지만 김 전무는 수작업과 자연 건조를 고집한다. 그 까닭은 간단하면서도 중요하다.

“꼭 바람으로 말립니다. 그래야 우리 몸에 좋은 황토 성분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습도 불로 가열하거나 고압 프레스로 찍어내는 방식으로는 몸에 좋은 황토제품이 될 수 없는 거죠. 대량생산된 건 죽은 황토에요.”

 


사진설명2. 옥토방의 모든 재품들은 자연 건조시킨다. 그래야 몸에 좋은 황토성분이 그대로 남는다는 게 김문용 전무의 설명이다.
ⓒ경기타임스
이처럼 정성들여 빚어낸 ‘생황토 판재’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원적외선과 음이온 방출, 탈취효과가 뛰어난 제품임이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원적외선은 인체의 세포운동을 돕고 활력증진, 신진대사 촉진의 효과가 있다. 음이온은 공기 중의 유해물질을 정화시켜주며, 두통과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등이 지속되는 만성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김 전무는 “시멘트가 섞인 황토 제품들은 쉽게 탈색되거나,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면서 “진짜 황토에는 곰팡이가 전혀 안 생긴다”고 말했다.

‘생황토 판재’는 또한 기존 황토 관련 내장재와 차별화된 다양한 문양과 모양의 제품을 자랑한다. 황토 장식재라면 흔히 벽돌 모양이나 널찍한 판재만 생각한다. 그런데 옥토방의 ‘생황토 판재’를 보면 선입견은 단번에 깨진다.

시계줄 무늬, 격자 무늬를 비롯해 꽃잎이나 명석, 오래된 벽돌 등 수십 가지나 된다. 거기에 장식장 다리, 아치형, 돌기둥, 연꽃, 십장생도, 수렵도 같은 갖가지 문양이 담긴 부조물도 있다. 고풍스럽고 화려한 서양식 문양부터 우아한 미감이 담긴 동양식 무늬는 물론 현대적 감각의 개성 있는 문양들도 갖춰 고객의 취향에 맞게 시공한다. 그러다보니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는데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다. “사실 옥토방의 생황토 판재는 고객이 영업사원입니다. 시공하신 분들 소개로 계속 고객이 늘고 있거든요.”

옥토방에서 생산해 시공되는 ‘생황토 판재’의 특징들은 지난해 KBS 2TV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무한지대 큐’에서 방영된 바 있다.

최근 보다 간편히 시공하고 비용도 저렴해 넓은 사무실이나 강당 같은 곳에 적합한 뿌리는 방식의 제품도 개발한 김 전무에게는 작지만 꼭 이루려는 계획이 하나 있다.

“딸이 유아교육을 전공했습니다. 제 손으로 전국 최고의 황토 어린이집을 시공해 주고 싶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좋은 환경을 아이들에게 만들어 주는 건 어른들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들은 우리 미래를 위한 새싹들이잖아요.”이민우 기자

 "새집증후군은?"

새집이나 리모델링한 건물에서 지내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눈 따가움, 두통,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등의 질환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단열재나 합판 같은 건축자재나 페인트, 벽지, 접찹제 등에서 나오는 톨루엔, 포름알데히드 같은 화학물질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얼마전엔 일부 산후조리원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다량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질병에 취약한 환자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병원과 의원,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시설에도 친환경 재료로 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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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 2011-03-20 02:36:41
777nate 쩜 sk 쩜 to

태진아 2011-03-18 03:27:13
일본 지진과는 비교하지 마라...

knaver 점찍고 ro 점찍고 to

최고의 순간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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