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 대형지진, 10m쓰나미 여진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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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 대형지진, 10m쓰나미 여진남아
  • 경기타임스
  • 승인 2011.03.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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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등 동북부 지역에 대규모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와 일본 기상청은 3월 11일 오후 2시45분께 일본 미야기현과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등 동북부 지역에서 리히터(혹은 릭터) 8.9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에 따라 태평양 연안 일대에 최고높이 6m에 육박하는 대형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는 안전을 위해 높은 지역으로의 대피를 당부했다.

실제로 센다이 지역에는 10m가량의 쓰나미가 몰려와 센다이 공항 활주로를 집어삼켰으며 센다이 항구 근처의 배와 주택, 도로가 매몰됐다고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도쿄 북동쪽 373㎞ 혼슈 센다이 동쪽 해안을 진원으로 발생했지만 도쿄에서도 흔들림을 느낄 정도의 규모였다고 알려졌다. 특히 미야기현의 쿠리하라시는 가장 흔들림이 강력했다.

도쿄 메트로는 신칸센 지하철과 기차의 운행을 모두 중지시켰으며 일본 나리타공항과 하네다 공항은 전면 폐쇄됐다.

일본 당국은 현재 피해상황을 집계중이며 피해상황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이에 대해 국내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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