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친환경 청정브랜드인 ‘오디’의 상품화 추진을 위해 연구용역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 의원, 국ㆍ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결과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완제품 전시, 상품화를 위한 설계 및 패키지 디자인 발표,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가 농가소득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친환경 오디 의 제품개발 연구용역을 체결한 조안면 ‘팔당올가닉 푸드’는 유기농 쿠키, 반찬류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는 남양주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식품업체이다.

예로부터 오디는 노화를 방지하고 당뇨 등에 효능이 좋다고 동의보감에 전해지고 있다.

뛰어난 약리작용을 자랑하는 오디를 가공식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시작한 연구용역은 1차 사업으로 오디 가공식품 10종을 개발하였으며, 이중 시장경쟁력이 높다고 판단된 오디 정과, 조청, 장아찌 3종에 대한 상품화를 추진하기 위하여 설계 및  패키지 2차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1,2차에 걸친 연구용역을 통해 선보인 오디정과, 오디조청, 오디 장아찌 상품은 친환경 청정지역 이미지에 부합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노화방지 효과 등의 약리적 작용 등을 내세워 식품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껏 오디를 단순히 재배하여 오디 자체를 판매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오디를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높이는 이번 오디 가공식품개발로 지속적인 농가소득 보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