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이의동 광교자연앤자이 단지(A14블록)가 40.53대1의 청약경쟁률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114부동산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월 522세대를 분양한 수원시 이의동 광교자연앤자이(A14)가 40.53대1 경쟁률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청약열기를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에서는 광교자연앤자이(A14)와 인접해 있는 A15블럭(273세대)은 12.68대1, A13블럭(378)은 11.60대1, 광교e편한세상(1970세대) 10.43대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인 광교자연앤자이 A14블록은 광교신도시에서 노른자로 불리는 에듀타운에 위치해 있고 2014년 신분당선이 연장되면 강남권 진입이 30분이내 가능해진다.
여기에 신도청사 입주와 함께 초중고 모두 설립예정이어서 교육과 행정, 문화 편의시설을 갖춘 점이 인기를 끈 비결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지난 1월 광교자연앤자이 분양 당시에는 수요자들이 2월11일 양도세 감면혜택 종료를 앞두고 시점이어서 청약열기가 높았던 점이 경쟁률을 높인 한 요인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올 한해 분양시장에서 광교신도시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며 "하지만 올해 하반기를 들어서는 이런 열기도 꺾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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