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의회-도교육청 협의체 구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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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의회-도교육청 협의체 구성하자"
  • 정양수 기자
  • 승인 2009.12.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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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무상급식 갈등 봉합 차원 제의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무상급식 실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도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나섰다.

9일 도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갈등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협의체에는 도의회 의장, 한나라당·민주당 의원들이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도민이 간절히 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도 교육청의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무상급식 예산 전액을 삭감한 것이 '대의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는 지 같은 도의원으로서 안타깝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이어 "내년 초교 5·6학년 대상 무상급식이 앞으로 초·중·고교 전학년 대상 무상급식으로 가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며 "도의회 의장과 한나라당 대표의원은 미래의 주인공들을 위해 민주당의 제안에 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이 김상곤 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초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 650억원 전액을 삭감했다.

도의회는 현재 한나라당 의원 98명, 민주당 의원 12명, 민주노동당 의원 1명, 무소속 의원 5명 등 116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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