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군 공항 화성시 화홍지구 예비후보지 선정에 따른 갈등 해결 방법은?...지자체,지역주민,시민단체,국방부 대톤회 필요
[경기타임스]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의 넓은 면적이다. 경기도 해수면적의 80%에 달한다. 해안선도 갖고 있다.동북아 해양실크로드의 시작점으로 서해안벨트 개발의 중심축이기도하다.
특히 천년 전 부터 당성을 통해 한중경제문화의 중심지기도 하다.
화성시는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맥킨지’가 10년 내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될 10대 도시 중 하나로 선정했다.
한국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성장주도형 도시라는 말 이다.
경제의 축 으로 현대·기아, 삼성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공장과 글로벌연구센터가 있다. 평택항 .인천국제공항이 인접해 있어 물류의 중심지기도 하다.
화성시는 잠재가치와 미래가치로 21세기 산업 발전의 허브로 부각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국방부는 지난 2월 16일 수원 군 공항 이전 예비후보지로 화성시 화웅지구를 선정됐다.
‘맥킨지’가 세계 7대 부자도시, 경제와 문화,해양도시,생태도시, 한국의 미래 성장주도형도시가 한 순간에 사라질 판이다.
'왜'
수원 군 공항 화성시 화홍지구 예비후보지 선정했기 때문이다.
220년전 정조의 화성(華城) 축조 사상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다 화성시 동.서.남.북 민.민 갈등으로 술렁이고 있다.
그래서 화성시 시민들이 뿔났다. 똘똘 뭉쳤다. 이에 대응키 위해 수원 군 공항 이전 반대 화성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이 발족했다. 범대위는 수원 군 공항 화성이전을 결사 반대한다.
범대위는 지난 2013년 경기연구원이 비공개로 작성한 '수원군공항 이전방안 검토' 보고서를 예로 들고 있다. 수원 군공항 이전 후보지인 화성호 간척지는 군공항 입지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적격 판단의 이유다.
인천공항과 오산비행장의 비행공역 및 관제권 등이 겹쳐 항공기 충돌 위험이 높고, 철새 도래지로서 항시 항공 사고의 위험 하다는 것이다. 염무와 해무로 인해 항공기 결함 증가 및 표피 부식 등 항공기 수명단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대입장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해양관광벨트와 남양·향남·송산 택지개발, 유소년 야구장, 매향리 생태평화공원 등 도시개발 사업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주장한다. 이때문에 강력히 반발한다.
이곳에는 중요한 미래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에코팜랜드다. 에코팜랜드는 화성시 마도·서신면 일대 화옹 간척지(화옹지구) 4공구 768㏊에 전국 처음으로 추진 중인 축산·농업·관광 복합단지다.
전체 사업비 5천561억원(국비 1천313억원 포함)이 투입된다.지난해말 기준으로 에코팜랜드에는 경기도의 승용마단지·축산R&D단지 134ha(사업비 812억원), 수원농협의 한우번식우단지·주말농장 140ha(1천314억원), 마사회의 경주마조련단지 90ha(859억원), 농우바이오의 종자연구복합단지 25ha(365억원), 화성시의 경관농업단지·유리온실 71ha(898억원) 등이 계획돼 있다.
2022년 완공예정이다. 올해 기반공사가 마무리된다.에코팜랜드 부지인 화옹지구 4공구는 화성호를 사이에 두고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알려진 6∼8공구와 가까운 곳은 직선거리로 1㎞가량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군용 비행기 이착륙 시 굉음으로 한우번식우 등 가축의 유산·사산, 발육부진 등의 피해가 예상된다.특히 말보다 소가 소음에 민감해 걱정이 태산이라는 말도 나온다.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는 시민들의 고통을 알어야한다.
국방부는 화성시가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가 꼽은 10년내 세계 10대 부자도시 중 하나로 꼽았다는 점도 알아 두어야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을 책임질 국제해양거점도시로써 경제·문화 도약의 전초기지라는 뜻이다.
화홍지구 인근 지역은 과거에 미공군 매향리 사격장으로부터 반세기 이상을 고통 받은 아픔의 땅이다. 생태공원, 드림파크 등으로 이제 서서히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평화역사가 태동하는 땅으로 변신하고 있다.
수원 군공항 이전에 대한 국방부가 예비후보지를 발표하면서 공존이라는 단어가 사리질 위기에 있다.
국방부는 수원 군 공항 화홍지구 예비후보지로 선정하면서 화성시 지역주민들과 한번도 설명회도 없었다.
그래서 화성시, 시민들이 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수원 군 공항이전문제로 화성지역공동체가 붕괴된다면 그 모든 책임은 국방부가 책임져야 한다.
수원시, 화성시.지역주민, 국방부관계자, 시민대표가 함깨 모여 대토론회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지자체의 갈등과 화성시 주민들의 지역공동체가 붕괴하는 극단적인 상황은 반드시 막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