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공무원, 매달 두번 전통시장서 활성화 솔선수범
2014-07-24 정대영 기자
성남시 중원구 공무원들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중원구는 대형마트에 밀려 궁지에 몰린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소속 공무원들이 매달 두 차례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전통시장 장보는 날'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상대원·은행·성호·단대쇼핑센터 등 지역의 4개 전통시장이 대상이다.
부서별(과·동)로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지정된 날에 업무를 마치고 전통시장을 찾아 사무실 소모품과 행사물품 등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지정된 날에 100여 명씩 전통시장을 찾아 최근까지 2천100여 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이런 시책을 마련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