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5곳 돌출 소화전 땅 속으로 사라졌다

2014-06-30     은종욱 기자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초래하는 도로변 돌출 소화전 25개를 신형 지하식 소화전으로 교체했다.
 
신형 지하식 소화전은 평소 인도 지하에 숨겨져 있지만 화재 등 유사시 맨홀 뚜껑을 열고 밸브를 돌리면 지하에 있던 소화전이 자연수압으로 지상에 올라와 마개를 열고 사용할 수 있다.
 
사업 대상지는 용인소방서와 협의해 기존 돌출 소화전이 인도 폭을 절반 쯤 차지하는 구간 가운데 유동 인구가 많은 교차로, 횡단보도, 학교와 유치원 통학로 등을 선정했으며, 지난해 10곳과 올해 15곳 등 총25곳 소화전을 지하화했다.
 
용인시는 앞으로 2017년까지 75곳 돌출 소화전을 연차적으로 지하화하는 등 모두 100곳 돌출 소화전을 땅 속에 넣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소화전 지하화 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최대의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불편 사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