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보도 조명개선공사 효과 톡톡
영통구, 에너지 절약 및 쾌적한 보행환경
2009-11-11 정대영 기자
수원시 영통구는 도로 구조물 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약 실천의 일환으로 실시한 영통동 소재 벽적골, 쑥고개, 살구골 지하보도 3개소의 전기설비(조명) 개선 공사를 지난해말 완료함에 따라 에너지 절약을 실현하고 주민의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였다.
영통구 영통동에 위치한 벽적골지하보도 등 3개소는 형광등이 노후되어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이용자의 유무에 관계없이 계속 점등되어 에너지 낭비의 요인이 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동작감지센서 작동으로 보행자 유무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가 조절되는 디밍(조광제어)시스템을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기비용은 격등운영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18% 절감효과, 전체를 점등하여 운영하는 현재 조명 자동제어 방식과 비교한다면 58% 이상의 절감효과를 얻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격등운영은 주민 이용자들이 다소 어두운 지하보도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동작감지에 의한 조도의 자동 제어로 이용자가 보다 밝은 조도 상태에서 지하보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는 기존 완료사업의 유지ㆍ관리뿐만 아니라 향후 민원인의 편의와 세금의 절약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