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지난해 물동량 5.9%증가

2010-01-11     정대영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평택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8년 대비 5.9% 가량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국 주요 항만 중 유일한 것이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모두 37만7천515TEU로 2008년 35만6천411TEU보다 2만1천104TEU(5.9%)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물동량은 3만5천664TEU로 1월 2만1천99TEU에 비해 69.0% 가량 크게 증가해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서정호 항만공사 사장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전년도와 같은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전국 주요 항만 중 물동량이 유일하게 증가했다"며 "수도권 물량이 차츰 평택항으로 몰리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