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수원시 내년도 예산 1조7천43억원 의결”

2011-12-16     이해용 기자
수원시의회 예경특위는 “수원시 내년도 예산 1조7천43억원 의결”했다.ⓒ경기타임스

제286회 제2차 정례회의 중인 수원시의회(의장 강장봉)는 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선)를 열고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중 134개 사업 44억3천여만원을 삭감한 1조7천43억원(일반회계 1조1천710억, 특별회계 5천333억)원을 의결했다.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는 예결특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총무경제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별 4명씩 16명으로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예산안 심의를 진행하였다.

예결특위에서는 소위원회별 4개 상임위원에서 예비심사를 통해 삭감한 130개 사업 41억 8천여만 원을 포함한 전체 예산안에 대해 사업의 시급성 및 적정성 여부, 시민수혜정도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심의한 결과 제1소위원회(소위원장 김상욱)은 의회운영과 총무경제위원회 소관 사업 중 58개 사업 15억3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제2소위원회(소위원장 전용두)는 문화복지교육위원회 소관 사업 중 45개 사업 12억 4천여만원을 삭감하였으며, 제3소위원회(소위원장 이혜련)는 도시환경위원회 소관 사업 중 23개 사업 11억 3천여만원을 삭감했다.

 제4소위원회(소위원장 김효배)는 건설개발위원회 소관 사업 중 8개 사업 5억 2천여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내년도 예산 중 행사성 경비 등은 찬바람을 맞았고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한 일자리 창출과 시민생활안정을 위한 예산은 순풍의 돛을 달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행부 공직자들은 평소에 의원들과 수시 소통하며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하고 의견차이가 있는 것은 좁히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아울러 국?도비 내시가 늦어져 상임위원회 예비 심사를 거치지 않은 채 예결특위에서 심사하는 문제점도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예산안 심사결과는 오는 19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 처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