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태장마루도서관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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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태장마루도서관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프로그램 실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6.10.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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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잡아볼까? 꿈, 감 잡았어!’

자유학기제를 맞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수원시 태장마루도서관은 5일부터 28일까지 연무중·영동중·잠원중·화홍중 등 수원지역 4개 중학교 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꿈, 잡아볼까? 꿈, 감 잡았어!’라는 주제로 예술 분야 직업인들의 강연과 작업장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강연을 듣고 직접 작업장을 방문해 강연자들이 하는 일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그들의 직업세계와 그 직업의 장단점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연무중학교 학생들은 5일 도서관을 방문해 영화배우 이원종씨의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얘기를 듣고, 6일 서울 대학로 지구인 씨어터 극장을 방문해 ‘액션스타 이성용’연극을 관람한 뒤 정범철 연출가와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또 다른 학생들은 도서관을 방문해 요리연구가 박찬일씨의 요리사의 세계에 대한 강연을 듣고, 수원외식관광직업전문학교에서 요리실습을 통해 요리사 직업 체험을 하게 된다.

12일에는 김정렬 음악프로듀서가 화홍중학교를 방문해 뮤지션에 대해 강연한다. 화홍중학교 학생들은 13일 서울 신사동에 있는‘사운드솔루션’ 레코드 스튜디오를 방문해 음반제작과정을 실습한다. 

14일에는 넥슨코리아 게임기획자 김현수씨가 영동중학교를 방문해 보드게임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강연을 한다. 영동중학교 학생들은 28일  한국잡월드 청소년체험관 내 ‘게임개발회사’에서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을 완성해 보게 된다.

이밖에도 방송인 탁석산씨는 18일과 24일 도서관을 방문해  연무중·영동중·잠원중·화홍중을 대상으로 ‘성적은 짧고 직업은 길다’라는 주제로 직업의 중요성에 대한 강연을 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한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진로체험 자원 제공을 의무화하는 진로교육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자유학기제 도서관 기반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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