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최금식)에서 운영하는 G-UM(지음)봉사단 우수대학생 봉사자 5명이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우수대학생 봉사자 5명은 G-UM(지음)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12월 마무리됨에 따라 우수봉사자에 대한 부상으로 한국해비타트에서 운영하는 건축목조학교에 참여할 수 있는 입학기회가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입학을 포기하고 입학금 천만원 상당을 다시 불우한 이웃의 집고치기에 활용하기를 희망하여 큰 감동을 주고 있다.
‘G-UM(지음)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가 지난 2013년 실시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도내 건축관련 학과 대학생들과 주거환경개선 NGO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낙후된 노인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하는 활동이다.
이번 G-UM(지음) 리모델링 공사는 2014년 8월 선발된 30명의 건축학과 대학생이 경기도시공사 임직원 20명과 함께 지음봉사단을 구성하여, 리모델링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직접 참여하였으며, 남양주에 있는 노인공동생활가정시설 “사랑의 쉼터”를 12월 13일에 공사 완료했다.
지음 리모델링에 참여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집고치기 봉사는 많이 참여해 봤지만, 직접 설계까지 참여한 활동은 처음이었고 그래서 더 의미가 깊었다”며,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에게서 배운 건축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활동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2007년부터 경기도 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G-Housing'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G-UM(지음) 리모델링 사업’을 계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