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향 이미혜 이수자는 자수를 하신 어머니의 대를 이어 40여년을 한결같이 해온 자수 작품 100여점을 가나인사아트센터 제6전시실에서 19일부터 24일까지 선보인다.
녹향 이미혜 이수자는 개인적으로 작품생활을 해오신것은 물론, (사)한국 자수 문화 협의회, (사)한국 문화 상품 디자인 협회, (사) 한국 공예 예술가 협회 등에서도 회원으로, 임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왔고 다수 전시회를 통해 공예인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해오고 있다.
2008년 인천무형문화재 제13호 자수장 김계순 선생의 이수자가 되셨으며 2010년에는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명인 제13-1123-24호) 공예-전통자수 명인으로 인증됐다.
이번 전시는 어머니의 유작이 함께 전시되어 모녀의 작품세계를 함께 감상하실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머니가 개척해 놓으신 자수의 길을 딸이 이어 간다는 것은 전통을 계승한다는 면에서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자수가 비단 옷감에 놓여지는 정도로 알고 계셨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자수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음에 감탄하게 된다.
전통재현 작품과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작품들을 통해 자연과 장인의 숨결을 느껴보자.
매화분재-버려진 분재를 손질한 후 수를 적용해서 만든 작품
자수 원앙가족-비단으로 만든 원앙에 자수로 깃털 등을 표현한 작품
좌경/ 좌경 덮개 바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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