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웹툰 포럼’대입 세계최초 웹툰 실기전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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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교‘웹툰 포럼’대입 세계최초 웹툰 실기전형 도입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3.11.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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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이 2015학년도 대입에 세계최초로 웹툰 실기전형을 도입한다.

지난 26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어울림관에서 개최된 ‘웹툰 포럼’에서 콘텐츠스쿨의 김정영 교수가 만화창작전공의 웹툰 실기전형 도입 계획을 공표했다.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신설된 웹툰실기전형은 내년에 실시되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2015학년도 대입 실기시험부터 적용될 계획이다.

만화창작전공 웹툰 실기전형은 600X510(mm) 기준 화지에 모두 4줄로 만화를그리는 형식이다. 4줄 만화 형식은 기존 만화 실기 전형에 비해 더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김정영 콘텐츠스쿨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조금 더 다양한 각도에서 수험생들의력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웹툰 전형을 추가하게 됐다. 2015학년도만화창작전공 실기 전형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포트폴리오 면접전형, 2페이지만화, 상황표현에 이어 웹툰전형을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럼에 참석한 웹툰 <전설의 주먹>의 작가, 이종규 교수는 “웹툰을 보고 자란 익숙한 만화를 그려 대학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이 생겼다”고 새로운 실기유형의 의미를 평가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개최된 이번 웹툰 포럼에는 유명 웹툰 작가, 만화전공 교수 등웹툰 전문가들이 참석해 웹툰의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웹툰<맛있는 철학>의 권혁주 작가는 웹툰 작가에게 필요한 능력에 대한 발제를 통해웹툰 작가들에게 요구되는 능력을 상상력, 관찰력, 표현력과 문장력과 필력으로요약했다. <본초비담>의 정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사례로 들며 웹툰스토리텔링에 대해 설명했다.

포럼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이종규 교수의 사회로 정철 작가, 권혁주 작가그리고 <제페토>의 연제원 작가, <오늘의 낭만부>의 억수 작가, <흰둥이>의 윤필가, <더 퀸: 침묵의 교실>의 김인정 작가가 참여해 웹툰 창작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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