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이 ‘TBS 디지콘6 어워드’ 한국 예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이달 16일 일본 현지에서 열리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TBS 디지콘6 어워드는 디지털 콘텐츠 인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일본 민영방송 TBS가 주최하는 국제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으로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0개국(일본,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필리핀)에서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단편 영상을 공모하는 방식이다. 국가별로 예선을 진행해 우수작품 5편을 선발하고, 총 50편의 우수작품을 모아 결선을 진행한다.
지난 6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 TBS 디지콘6 어워드의 한국 지역예선 결과, 콘텐츠스쿨 애니메이션전공 심화과정 학생들이 제작한 3D 단편 애니메이션 ‘알레그로’가 1등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문가 및 일반인 출품작과의 경쟁 끝에 얻은 값진 성과다. 주윤철 동문 등 알레그로 제작팀에게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 마루노이치 빌딩홀에서 열리는 결선 대회 참가 자격과 함께 상금 100만 원, 방송용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아비드, 와콤 태블릿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콘텐츠스쿨의 졸업작품인 알레그로는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부문, 제11회 미장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되고, 제6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며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알레그로는 고용주로부터 프리러닝을 금지 당한 택배 배달원이 사람을 살리기 위해 혈액팩을 들고 달리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애니메이션으로 러닝타임은 13분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 박찬일 원장은 “콘텐츠스쿨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의 작품이 전문가 및 일반인이 만든 작품과의 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결선에 오른 만큼 일본 현지에서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오기를 바란다”고 이번 대회 관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콘텐츠스쿨은 애니메이션과 만화창작, 게임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대학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및 만화, 게임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교육을 기반으로 전공 역량과 더불어 인접 전공 역량을 함께 쌓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