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구벌에서 뮤지컬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무대가 펼쳐진다. 국내 최초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박동호, www.ck.ac.kr)의 뮤지컬스쿨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제 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내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15일 개막하는 DIMF는 라이선스 작품과 창작 작품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다. 이중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DIMF의 차세대 뮤지컬 스타 발굴 작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총 9개 팀이 참가 신청을 했고, 예선 결과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 포함 6개 대학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됐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공연 팀에는 2학년 재학생 전원이 배우와 연출 및 무대미술 스태프로 참가한다. 뮤지컬연기전공과 무대미술전공을 두고 있는 만큼 각 전공의 특징을 살려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뮤지컬연기전공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매일 수업 및 자체 훈련으로 강도 높은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무대미술전공 학생들 또한 무대 제작, 조명, 의상, 분장 등 모든 무대미술 분야에 하나하나 공을 들여 실제 뮤지컬 제작 현장을 방불케 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투란도트’, ‘모차르트’ 등 대작 뮤지컬을 연출한 바 있는 유희성 뮤지컬스쿨 원장은 이번 공연팀을 직접 지도하며 DIMF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희성 원장은 “이번 DIMF 본선 진출은 학생들이 뮤지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을 체험하고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역대 DIMF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저력이 있고, 또 학생들이 고된 준비 과정을 잘 참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공연은 대구 아양아트센터에서 6월 23일 오후 2시와 6시, 2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6월 1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사전 예약 기간에 신청하고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선착순 수령하면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고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로 현대 뮤지컬의 교과서로 불리는 작품이다. 특히 거의 모든 장면에서 극의 흐름을 드러내는 표현방식으로 역동적인 춤이 강조돼 난이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교로 콘텐츠스쿨, 푸드스쿨, 패션스쿨, 뮤지컬스쿨, 모바일스쿨의 특화된 문화산업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우수한 문화산업분야의 인재를 육성해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스쿨은 뮤지컬 분야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뮤지컬연기전공과 무대미술전공의 통합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제2회 DIMF에서는 ‘올슉업’으로 금상 및 남자연기상을 수상했고, 제3회 DIMF에서는 ‘햄릿’으로 금상과 남자연기상 수상했다. 또 2011년에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본선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