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타임스] 김미숙 경기도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 3)은 8일 열린 37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제1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AI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미숙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AI 기반 지자체 CCTV 관제 고도화 지원 방안’ 자료를 인용하며, “데이터 활용 수요가 비정형적 데이터로 변화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재난 및 안전 분야 위험 상황 자동 감지·분석·대응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미숙 의원은 “군포시의 경우 AI CCTV 설치율이 50% 정도에 불과하며, 2024년도 예산 3,600만 원이 전액 불용 처리되었다”며, “이는 군포시뿐만 아니라 다른 시군에서도 나타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시군의 역량 부족 또는 관심 부족으로, 상부 지자체 차원에서의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미숙 의원은 “CCTV 관제 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를 통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대한 예산 집행 점검 및 지원을 통해 AI CCTV 설치 확대와 지능형 관제 시스템 고도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기병 AI 국장은 “군포시의 예산 불용은 하반기 공사 진행으로 인한 것으로, 12월 말까지 95% 이상 집행될 예정”이라며, “매년 연찬회를 통해 31개 시군 CCTV 관제 담당자들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능형 CCTV 전환 및 관제 효율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김미숙 의원은 경기도의 여성 기업, 사회적 기업, 장애인 기업 생산품 구매 실적 현황 자료를 토대로, "경기도가 도내 기업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구체적인 구매 현황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