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축산농가 56곳서 곤포 비닐 등 폐합성수지류 폐기물 70톤 수거.. 축산농가서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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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축산농가 56곳서 곤포 비닐 등 폐합성수지류 폐기물 70톤 수거.. 축산농가서 호평
  • 전철규 기자
  • 승인 2024.09.2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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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올해 시범적으로 축산농가에서 자체 처리가 힘든 폐기자재 수거를 지원해 호평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장비를 동원해 지역 축산농가에서 폐기자재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경기타임스
중장비를 동원해 지역 축산농가에서 폐기자재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경기타임스

축산농가들은 그동안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없는 곤포 비닐, 플라스틱 용기, 대형 폐기물 등 폐합성수지류 등의 폐기물을 자체 처리해 왔으나 대부분 축사 인근에 쌓아두어 악취를 풍기고 미관을 해쳐 민원을 일으켰다.

이에 시가 위탁업체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시범적으로 예산 2800만원을 지원한 것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올해 지역 내 축산농가 56곳에서 발생한 폐기자재 70톤을 수거했다.

한 축산농가는 “그동안 폐기물 처리 비용이 부담돼 축사 한쪽에 모아놓았던 것을 시의 지원을 받아 말끔히 치웠더니 냄새도 덜 나고 보기에도 좋다”며 “꾸준히 지원사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폐기자재 수거 지원이 적은 비용으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좀 더 많은 농가의 폐기자재 수거를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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