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던 무녀 월(한가인)이 자신의 정체에 대해 서서히 알아가면서 이훤(김수현)과 양명군(정일우)과의 삼각러브라인도 진행되고 있다.
이훤은 자기도 모르게 연우를 닮은 월에게 빠져들어 액받이무녀인 월을 데리고 야심한 시각에 산책을 나간다.
이훤은 연우가 머물렀던 처소를 보며 슬픔에 빠졌고 순간 월 역시도 자신의 무의식 속의 기억을 떠올리고 이를 본 훤은 "혹시 이 곳이 전하의 추억과 눈물이 서려있는 곳입니까. 여기서 눈물을 흘리시는 분이 전하시옵니까?"라고 말하는 월의 허리를 감싸안는다.
이에 시청자들은 원작 소설 '해를 품은 달'에서 묘사됐던 '국화차 키스'가 드라마에서도 재연될 지의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작 소설 속 '국화차키스'는 훤이 월을 재우기 위해 국화차를 입으로 옮기는 장면을 묘사한 단어로 실제 원작에서는 이 장면이 농도 짙게 표현됐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를 품은 달' 은 시청률 37.1%(AGB닐슨미디어서치 전국기준 조사결과)란 엄청난 수치를 기록, 수목극 시청률 왕좌를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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